Written by Dolbom Animal Medical Center

오늘은 노령견 유선종양 정밀 검사 후 수술 케이스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강아지들에게 비교적 흔히 발병하는 유선종양은 겉으로 보이는 종괴의 크기만으로는 양성, 악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중성화가 되어있는 아이라면 아래와 같은 항목들이 선행되어야 안전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 전신 상태 평가
- 전이 여부 파악
- 동반 질환 파악 그럼 돌봄 동물 병원에서 유선종양을 어떻게 치료했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내원 경위 - 유선에 생긴 종괴
중성화 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유선 종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발정 전에 수술을 했다면 현저히 줄어들기는 하지만, 0%는 아닙니다.
이번 환자 역시 중성화가 되어있음에도 종양이 생긴 케이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를 보여주지 않는 동물은 아니니, 손으로 만졌을 때 뭔가 만져진다면 동물 병원에 가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이 처럼 피부 아래 작은 알갱이가 확인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돌봄에서는 외관상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다발성 유선종양 가능성을 고려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선종양은 한 개만 보여도 다른 유선에 병변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밀검사, 왜 CT 촬영이 필요한가요?

CT는 단순히 고화질의 정보를 얻기 위함이 아닙니다.
물론, 수술에 있어 이런 데이터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 수술을 해도 되는지
- 수술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 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CT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 혈관의 상태, 전이 여부까지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필수적인 진단 장비입니다.”


✔ CT 검사로 확인한 주요 소견 유선 종괴 2개 확인 흉강, 복강 내 전이 소견 없음 간 실질 내 종괴 관찰되었으나 양성 병변(간선종, 결절성 과형성) 가능성이 높음 간 림프절, 서혜 림프절 비대 소견 없음 즉, 전이 가능성은 낮고, 수술 적응증이 되는 상태로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령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취 안정성입니다.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까지 진행하였고 신장 수치 및 췌장, 염증 수치까지 정상 범위로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TIP: 수술 적응증이란?
특정 질환이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이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의학적 근거
유선종양 절제 수술

유선종양 수술은 종괴만 떼는 것이 아니라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절제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선 종괴 완전 절제를 시행하며 이번 환자 역시 주변 조직 포함 충분한 절제연을 확보했습니다.
수술 중 출혈 또한 안정적으로 잡아주었고 깨끗하게 집도하였습니다.
수술 과정 자세히 보기(수술 장면 포함)

재발을 막기 위해 종양이 발생한 우측 유선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절제 부위가 넓은 만큼 통증 관리를 위해 국소 마취 주사를 놔주었습니다.

악성 유무를 위한 조직 검사도 진행했습니다.
수술 후 약 1~2주 정도가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다행히 악성 종양은 아니었습니다.
예후는 매우 양호한 케이스였습니다.
보호자님들께서 많이 묻는 질문
Q. 유선종양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A. 크기, 개수, 성장 속도, 전이 가능성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고령일수록 지켜보다가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조기 수술이 부담을 줄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Q. CT까지 꼭 해야 하나요?
A. 모든 케이스에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노령 동물이나 다발성 종괴, 간 병변 의심 시에는 수술 안전성과 예후 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강아지의 종양은 전신 상태, 전이 여부, 병리 결과까지 함께 보는 질환입니다.
오늘 소개 드린 내용처럼 CT, 혈액검사, 조직 검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면 불필요한 수술을 반복하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 안전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